[경제]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분명히 있다. 우리는 항상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하지만 당장 생존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은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것이다. 적어도 이 일로 밥벌이는 하니까 말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것인지, 즐겁지는 않지만 그나마 잘하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이 돈이 되는 일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돈이 잘 벌리지 않는 일이면 더 고민스럽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보다 잘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여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추후의 일을 도모할 수 있다.

 

현재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하다가는 금전적으로 더 어려워진다. 그러다 결국 하고 싶은 일도 어쩔 수 없이 못하는 상황이 오게 마련이다. 또한 돈이 잘 안 벌리는데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만 하면 죄책감이 들 수도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사업으로도 하다 망하게 되면 자신의 인생에서 회복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한 유튜버가 이런 말을 했다. 게임을 할 때 하나의 목숨으로 게임을 하다가 죽으면 그 게임은 바로 끝이 나 버린다. 하지만 목숨이 열 마리면 한 목숨 정도 죽더라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했다. 목숨 하나가 전부일 때는 게임 플레이가 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열 목숨 중 한 목숨을 걸고 플레이할 때는 전보다 더욱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나오는 시너지가 다르다.

 

자신의 인생 게임에서 하나의 목숨(불안한 경제 상태)으로 좋아하는 일을 위해 불안 불안한 플레이를 하지 마라. 오히려 지금은 목숨을 늘리는데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태를 만드는 일에) 열중하라. 그리고 그때가 되면 자신 있게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면 된다. 물론 그중에 반드시 지금 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을 못하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을 하며 번 돈으로 생존을 해나가면서 추후를 도모해야 한다. 세 발짝을 나가기 위해 한발 후퇴하는 것처럼 막무가내로 전진이 아닌 인생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제는 갈수록 더 수명이 길어진다. 따라서 예전처럼 짧고 굵게 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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