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이야기

[사업] 내 비즈니스는 매력적인가?

올드브라더 2022. 4. 7. 22:50

콘서트

내 비즈니스는 매력적인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가게들이 망해 나갔다. 그런데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팬데믹 이전에 사무실이나 매장 계약을 하고 오픈할 때 즈음에 확산이 일어나 울며 겨자 먹기로 불리한 시작을 맞이한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힘든 시기인 줄 알고도 창업을 하는 가게들이 수없이 목격될 때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매장을 둘러보면 분명 오래 살아남을 만한 매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창업을 한다. 더군다나 이렇게 화려하고 스케일이 커도 되나 싶을 정도인 경우도 있다. 조명부터 의자, 테이블, 심지어 냅킨 하나까지 돈으로 발라버렸다. 인테리어 하는 과정에서 이왕 큰돈 쓰는 거, 이것도 좋은 거, 저것도 좋은 걸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러다 어느덧 이런 거 하나하나 좋은 걸로 하면 대박 날 것이라는 합리화를 하기 시작한다.

 

사업은 결국 자본 대비 수익률이다. 투여한 자본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면 결국 나만의 차별화된 사업의 핵심 모델이 고객에게 얼마나 매력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많은 곳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집저집이 똑같아 뭐 하나 차별화된 게 없고, 그 집만의 매력을 찾을 수가 없다. 겉만 번지르르하기만 한 곳은 열등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화려함으로 포장하기 바쁘다. 핵심 모델을 발전시키는데 돈을 쓰지 않고 엉뚱한 데만 비용을 들인다.

 

이런 걸 생각하면 별로 성장하지 못하고 경쟁도 심한 비즈니스의 가맹점을 계약해 창업하여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가맹점은 자신의 자본만 더욱 크게 들어가고, 가맹사업주에게 종속되며, 다른 곳과 차별화되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미 남이 이쁘게 분칠한 사업의 가격은 결국 비쌀 수밖에 없다. 화장빨에 속지 말자.

 

물론 이 정도 규모의 초기자본이 전체 자산에서 작은 비중이면 해볼 순 있지만, 주머니 탈탈 털어 사활을 건 창업이라면 장렬히 전사할 것이 뻔한 전쟁터로 뛰어드는 것이다. 뭐든지 경험이 적을수록 자본투여는 최소화해야 한다. 이것은 인생의 공통된 이치인데, 이 기본적인 이치를 처음 창업할 때는 잘 적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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