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이야기

[관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브라더스 마인드 2022. 4. 20. 12:55

벤치에 혼자 앉아있는 노인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오랫동안 무리를 지어 생활을 했던 인류는 소속감을 잃고 외톨이가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 우린 그것을 외로움이라 부른다. 그러다 보니 최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시간을 내어주기도 하고, 그리 흥미가 있지 않아도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때로는 감정이 상하더라도 참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대에게 지나치게 맞추어 빨간색인 사람에게는 나도 빨간색이 되어 주고, 파란색의 사람에게 나도 파란색이 되어 주고, 노란색의 사람에게 나도 노란색이 되어주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색깔은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남을 위해 나의 색깔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점점 지치기 마련이고, 상처와 후회로 남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모든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줄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므로 사람마다 지닌 생각과 취향이 다르고, 삶의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애를 쓴다 하더라도 나의 장점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고, 나의 단점이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멋진 연예인도 광팬과 안티팬이 공존하기 마련이고, 나에게는 맛집 식당이지만 누군가는 맛집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식당의 주인 입장에서도 손님들의 제각각인 입맛을 모두 맞추려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개성 없는 음식이 되어 버린다. 또는 보다 많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다양한 메뉴들을 팔다 보면 요리의 전문성도 떨어지게 되어 도리어 손님을 잃게 되는 꼴이 된다.

 

욕먹지 않기 위해 나 자신을 잃는 것보다, 욕 좀 먹으며 내 본연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고, 나의 단점보다 장점을 높게 평가해주는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집중하는 게 낫다. 만약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난다면 마음 편히 보내줘라.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수십, 수백 명의 어설픈 인간관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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