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경제] 자본주의는 낙오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올드브라더 2022. 5. 5. 14:07

러시아 목각 인형

자본주의는 낙오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참조 : 자본주의로 인해 누군가 파산되는 원리

예를 들어, 어떤 나라의 A은행에서 돈을 1만 원을 찍는다. 이때, B라는 사람이 1년 동안 5%의 이자인 500원과 원금을 갚는 조건으로 1만 원을 빌린다. 그리고 B는 C에게 배를 구입하여 1년 동안 물고기를 잡아서 팔아 500원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A는 절대 500원을 갚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시중에는 1만 원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은 다시 500원을 찍어내 D라는 사람에게 연이율 5%의 이자를 갚는 조건으로 500원을 빌려준다. 그래서 B는 D에게 물고기를 팔아 500원을 번다. 그리고 은행에 이자 5%인 500원과 함께 1만 500원을 갚는다. 하지만 D는 500원의 연이율 5%인 25원을 원금과 함께 상환해야 하지만 시중에 돈이 없다.

 

이렇게 은행은 누군가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받기 위해 계속 돈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가 돈을 빌릴 테고 시중에 항상 이자를 갚기 위한 돈이 부족해 경제적으로 약자인 사람부터 파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이는 특히 통화량이 부족한 시기에 더욱 심화된다. 금리 상승기가 그렇다.

 

자본주의는 항상 은행의 대출과 맞물려 돌아간다. 은행과 빚이 없는 자본주의는 있을 수가 없다. 이런 구조 속에서 단지 내가 그 낙오자가 되지 않길 바라며 서로의 돈을 빼앗아 오기를 경쟁하여 살아남아야 한다. 그만큼 자본주의는 냉정하다. 낙오자 한 명이 생기면 그다음 약자가 낙오의 대상이 된다.

 

그에 반해 부자들은 현금을 우량한 자산으로 교환해 놓아 자산 가격이 더 오른다. 그러니 갈수록 양극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이런 사회에 살고 있는 자신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할 것인가?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외면하고, 이 사회가 자신이 원하는 사회로 바뀔 것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가능성이 희박한 것에 인생을 걸며 낙오의 대상이 될 것인지, 아니면 자본주의의 원리를 이해하여 이 흐름에 올라탈 것인지는 자신의 판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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