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주식투자할 때 주당 가치가 중요한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2. 8. 30. 17:08

사과를 들고있는 남자

주식투자할 때 주당 가치가 중요한 이유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현재 주가가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때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지표를 많이 참고한다. 물론 이외에도 어떤 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CR(주가현금흐름비율) 등의 다양한 지표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PER 지표를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PER을 계산할 때 '①시가총액 ÷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하기도 하고, '②주가 ÷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로 계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얼핏 보면 결국 같은 PER 값이 얻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해서 ①번 방법으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①번 방법에는 '발행주식 수'의 개념이 빠져 있다. 발행주식 수는 잘 변하지 않는 값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증자를 통해서 발행주식 수가 달라지면 위 두 가지 계산식의 결과는 달라지게 된다.

 

좀 더 쉽게 이해가 되도록 예를 들어보자. 시가총액 2,000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 발행주식 수 1,000만 주, EPS 2,000원, 현재 주가 20,000원인 기업이 있다. 이때 ①번 방법으로 계산하면 PER 10(시가총액 2,000억 원 ÷ 당기순이익 200억 원)이 나오고, ②번 방법으로 계산해도 PER 10(주가 20,000원 ÷ EPS 2,000원)이 나온다. 만약 이 기업이 기존 발행주식 수의 25% 증자를 통해 발행주식 수가 1,250만 주로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PER 계산 테이블

증자 후, ①번 방법으로 계산하면 여전히 시가총액과 당기순이익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PER도 변함없이 10이 나오지만, ②번 방법으로 계산을 하면 발행주식 수가 1,000만 주에서 1,250만 주로 늘어나면서 EPS 값이 2,000원에서 1,600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PER 12.5(주가 20,000원 ÷ EPS 1,600원)로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벌어들이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이익을 몇 명의 주주들이 나눠 가지느냐도 중요하다. 사과 20개가 열려 있는 사과나무를 10명이서 나눠 먹느냐 100명이서 나눠 먹느냐에 따라 1명에게 돌아가는 몫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단순히 기업의 이익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당 가치(SPS, EPS, BPS 등)도 꾸준히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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