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당신의 주식투자, 틀릴 확률이 높다.

브라더스 마인드 2022. 8. 3. 21:54

칠판에 쓰여진 수학공식

당신의 주식투자, 틀릴 확률이 높다.

시험문제는 교재의 내용을 달달 외우거나 정해진 공식에 대입을 해서 풀면 되는데, 주식투자에는 이런 공식이나 정답이 없다.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언제 사야 할지, 사긴 했는데 잘 산 게 맞는지, 언제 팔아야 할지 등 판단이 쉽지 않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가고, 눈팅만 하다가 결국 사지 않은 종목은 쭉쭉 올라가는 게 현실이다.

 

이 정도면 마치 주식시장이 나를 골탕 먹이기라도 하는 것 같다. 이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수익을 내어 내 자산을 늘려감으로써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내가 맞출 확률보다 틀릴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라는 게 원래 주가가 상승할 종목을 맞추는 것인데 틀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라니 의아할 수도 있지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꺼진 불도 다시 보듯이 기업에 대해서 조금 더 꼼꼼하게 공부하게 된다.

 

둘째, 종목을 선정했더라도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섣불리 매수를 시작하기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셋째, 이제 매수를 시작하려고 할 때 지금 내가 사는 타이밍이 틀릴 수도(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한 번에 매수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매수하게 된다.

 

넷째, 이미 매수한 종목이더라도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찰하며 나의 투자 아이디어가 여전히 유효한지 점검하게 된다.

 

다섯 째, 주가가 상승해 매도를 하려고 할 때도 지금 내가 파는 타이밍이 틀릴 수도(더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한 번에 매도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매도하게 된다.

 

일주일 뒤에 비가 오는지는 맞추기 어렵지만, 내년 여름에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은 오히려 맞추기 쉽다. 이처럼 단기적인 타이밍을 맞추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인 흐름은 맞추기 수월하다. 장기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음을 갖되, 단기적인 판단들에 있어서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면 자연스레 리스크 관리가 되고, 주식계좌가 손실보다 수익을 볼 확률이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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