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주식을 싸게 사는 습관의 중요성

브라더스 마인드 2022. 7. 8. 12:33

세일 중인 옷가게

주식을 싸게 사는 습관의 중요성

인터넷에서 가끔 쿠폰 또는 이벤트를 통해서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제품을 쿠폰으로 할인을 받아서 7천 원에 구입을 한다든지, 또는 신규 회원 가입을 하면 1만 원짜리 제품들을 단돈 1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때 우리는 싸게 샀다며 매우 흡족해한다.

 

이처럼 우리가 무언가를 싸게 샀다고 하는 것은 기준이 되는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샀다는 의미이다. 즉, 싸게 샀는지, 제 값에 샀는지, 비싸게 샀는지 판단하려면 기준 가격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은 정해진 가격이 없지만, 그동안 얼마에 판매되어 왔는지 또는 시중에 유사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면 그 가격들이 어느 정도 기준이 된다. 그리고 기준 가격보다 낮은지 높은지에 따라 물건을 구입할지 말지 판단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를 할 때도 내가 싸게 산 것인지 비싸게 산 것인지 판단의 기준이 필요하다. 그런 기준이 없다면 주식을 사더라도 내가 싸게 산 것인지 비싸게 산 것인지 알 수 없다. 주식투자에서 이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기업의 가치이다. 기업의 가치보다 저렴한 주가에 사느냐 또는 오히려 비싸게 사느냐에 따라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투자 심리는 곧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흔히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좋은 기업을 사는 것이 꼭 좋은 투자는 아니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 좋은 투자이다. 좋은 기업이더라도 기업의 가치가 모두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면 매력적인 투자는 아니다. 투자는 결국 수익을 얻기 위해서인데, 투자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이 높지 않다면 좋은 투자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투자로 성공하려면 "저평가된 주식(저성장 주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즉 가치 대비 싼 주식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우고, 꾸준히 싼 주식을 사라"라고 말하고 싶다. 싸게 사면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처음부터 유리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비싼 가격에 잘 파는 것은 그다음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때로는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싸게 샀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비싸게 사면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처음부터 불리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끝으로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주가 수익비율(PER)이 20배 이상인 주식을 습관적으로 사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큰돈을 잃기 쉽다. PER을 기계적으로 점검하지 않으면 고PER을 정당화하는 그럴듯한 논리가 판치는 강세장의 유혹에 말려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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