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욕심이 자신을 망치는 이유

욕심이 자신을 망치는 이유

어릴 때 동화책을 보면 욕심쟁이는 벌 받는다는 말을 들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욕심이 좀 있어야 잘 산다는 말을 듣곤 했었다. 여기서 후자의 욕심은 야망을 말한다. 야망은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을 뜻한다. 야망을 갖는 건 좋다. 야망이 있어야 성장을 하고, 꾸준한 행복은 성장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꿈을 향해 가는 데 있어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가짜 야망인 욕심이다. 한마디로 자신의 능력과 상황은 형편없는데 비해 눈만 높다는 얘기이다. 큰 꿈을 꾸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자꾸 괴로움이 밀려온다. 이 마음이 스스로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고, 이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의 현실을 스스로의 문제로 삼지 않고, 환경 탓과 사회 탓, 곧 모든 문제는 외부에 있다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모든 문제를 자신 내면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고 여기는 순간, 자신이 세상을 모두 바꿔야 한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다. 그러면 더 이상 변화할 수 없고, 성장할 수가 없다. 이 마음이 계속되면 세상을 향해 분노가 차오르고, 한방에 인생역전을 바라게 되어 복권당첨이나 백마 탄 왕자 같은 귀인과 구원자가 자신을 구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문제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 나 하나만 바뀌면 모든 걸 바꿀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메타인지'를 키워나가야 하고, 거기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할지를 계획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목표를 크게 잡아 한방에 이루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건 마치 일반인이 처음 100m 달리기를 하는데 결승점까지 10초에 도달하겠다는 것과 같다. 이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으므로 절망감만 얻게 되고, 곧이어 스스로 무기력해지며 포기의 길로 간다. 그러니 큰 목표를 작게 쪼개어 한 단계씩 성취해 나가야 한다. 작은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아야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는 힘이 되고,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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