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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습관성 조언 질환을 조심해라.

습관성 조언 질환을 조심해라. 내가 생각하는 꼰대는 상대방이 조언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삶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참견하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습관성 조언 질환'이다. 본인은 신이 나서 또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만, 사실 꼰대 짓은 그 효과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사람은 정보를 힘들게 얻을수록 가치 있게 여긴다. 자신이 직접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경험을 하거나 해서 직접 자신의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서 얻은 정보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더 신뢰한다. 그냥 옆에서 누군가 몇 마디 한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둘째, 원한다면 상대방이 먼저 조언을 요청했을 것이다.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다지 ..

관계 이야기 2020.12.27

[인생] 독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

독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 독서라는 걸 해야만 하는 건가?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입안에 가시가 돋아 삼키면 목에 걸려 죽을 일도 없다. 하지만 독서를 하면 잘 살 수는 있다. 돈을 잘 벌 수도 있다. 돈을 못 벌더라도 행복해질 수는 있다. 독서를 통해 작가를 만날 수 있고, 독서를 통해 성인과 성공자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배운다. 책에는 많은 지식도 있지만 깨달음을 통한 많은 지혜도 얻을 수 있으니 책이 안내해 주는대로 살면 괴로움보다 행복함이 느껴진다. TV나 인터넷으로 지식은 얻을 수 있지만 깨달음을 통한 지혜는 잘 얻어지지가 않는다. 책을 읽으면 배움의 욕구가 생기고 세상에 대해 점점 더 알고 싶어진다. TV나 인터넷에서 깨달음을 못 얻는 건 수동적으로 보고 듣..

인생 이야기 2020.12.26

[인생] 인생의 나침반 없이 가면 위험하다.

인생의 나침반 없이 가면 위험하다. 그동안 나는 독서를 즐기지 않았다. 독서를 제대로 한 건 33살부터였다. 결코 독서를 시작한 게 이른 나이는 아니었다. 이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능동적으로 하니 더 재미있었다. 한 권을 완독 하면 그 책으로 인해 세부적이거나 다른 종류의 책이 읽고 싶어 지는 욕망이 생기면서 독서습관의 선순환이 일어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울 일이다. 의 저자이자 스노 폭스의 CEO인 김승호 회장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문득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내가 아직까지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는 두려움이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많은가, 하는 자각에 대한 공포심이기도 하다. 이런 지식과 지혜 없이 살아남은 것이 행운이..

인생 이야기 2020.12.25

[투자] 잘 아는 곳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잘 아는 곳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길을 걸어가는 도중에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는 다른 사람을 보더라도 그 짐을 나눠 들어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짐을 들고 가는 사람이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이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몸이 아프지 않고 정상적이라면 당연히 그 짐을 나눠 들어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만약 모르는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절대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니 빌려줄 이유도 없지만, 결국은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가족 또는 지인이 빌려달라고 한다면 나의 금전적 상황과 그 사람의 과거 행실을 보고 빌려줄지 말지를 최소한 고민해볼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맺고 의사결정을 한다. 신뢰란 내가 100을 주..

투자 이야기 2020.12.25

[인생] 독서를 잘 안하는 이유

독서를 잘 안하는 이유 살면서 항상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찜찜한 것들이 있다. 다이어트, 영어 그리고 독서이다. 이것들은 마치 '자주 연락해야지.' 하면서도 연락을 잘 안 하게 되는 멀어진 친구 또는 지인과 먼 친척과 같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항상 마음 한편에 두고 생각만 할 뿐, 연락을 잘 안 하거나 잘 만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되거나 만나게 되더라도 결국 마지막에는 "조만간 같이 밥 먹어요."라고 하며, 지킬 약속이 아닌 그저 일상의 인사말이 되어 버렸다. 나에게 독서도 그런 존재였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뒤로 미루게 되는 그런 것이었다. 왜 그렇게 그동안 독서를 잘 안 했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인생 이야기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