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조언 질환을 조심해라. 내가 생각하는 꼰대는 상대방이 조언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삶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참견하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습관성 조언 질환'이다. 본인은 신이 나서 또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만, 사실 꼰대 짓은 그 효과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사람은 정보를 힘들게 얻을수록 가치 있게 여긴다. 자신이 직접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경험을 하거나 해서 직접 자신의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서 얻은 정보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더 신뢰한다. 그냥 옆에서 누군가 몇 마디 한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둘째, 원한다면 상대방이 먼저 조언을 요청했을 것이다.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