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

[투자]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심리적인 이유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심리적인 이유 부동산의 가격은 하방경직성. 즉, 가격이 아래로 잘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은 수도권 및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도시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으면 사람들은 "그 집만 저 가격에 내놓은 거지, 우리 집 가격은 원래 그 가격이 아니야."라면서 사람들은 매물을 잘 내놓지 않고,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다가 누군가 높은 가격에 내놓으면 "저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네!" 그럼 나도 그 가격에 우리 집을 팔아야겠다." 라며 본인의 부동산도 그 가격에 동일화시키고, 어느덧 전반적인 그 동네의 부동산 가격은 그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버린다. 이런 심리로 인한 하방경직성으로 결국 부동산 가격은 오르는 추세로 간다는..

투자 이야기 2021.03.13

[경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누가 버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누가 버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 수단(사업체 및 부동산의 소유권, 능력, 인기 등)을 가진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이다. 평균 이상의 돈을 벌고 싶다면 이 생산 수단을 가져야 한다. 항상 돈이 부족해 허덕이며 세상을 한탄하게 되는 것도 월급에만 목매고 이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기도 하는데 세상은 그들을 금수저라고 부르며 그들을 시기하고 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조상 누군가는 생산 수단을 갖기 위해 희생과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이다. 금수저들을 욕할 시간에 나만의 생산 수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라.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부가 세습되는 것은 공통이다. 그나마 세습을 줄이기 위해 상속세..

경제 이야기 2020.12.14

[경제]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은 없다.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치열한 경쟁 속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 경쟁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밥 먹고, 차 사고, 결혼하고, 집 사고, 아이를 양육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려면 모두 돈이 필요하고, 가급적 많이 가짐으로써 여유 있게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심을 이용한 사기도 만연하기 마련이다.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번 돈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연예인들이 큰돈을 벌고도 주변의 말만 듣고 사업 또는 투자해서 탕진하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20년에 걸쳐 10억 원을 모았는데, 이 돈을 한순간에 잃는다면 10억 원의 돈뿐만 아니라 20년이란 과거의 시간과 미래의 기회까지 잃는 것이다. FOMO(Fear Of Missi..

경제 이야기 2020.12.12

[투자] 투자,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2가지 이유

투자,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2가지 이유 첫째, 화폐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기능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최신 기종들이 출시되며 내가 구입했던 기종은 설령 사용하지 않은 새 상품이더라도 자연스레 가격이 하락한다. 마찬가지로 돈도 시간이 흐를수록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은행에 예금/적금하는 것이 돈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착각한다. 금리가 1%도 안 되는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은행에 예금/적금으로 돈을 묶어두면 돈을 지키기는커녕 까먹고 있는 셈이 된다. 최소한 물가 상승률(연 2~3%) 이상의 수익률을 얻어야만 내가 가진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다. 둘째, 노동의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능력을 인..

투자 이야기 2020.12.02

[경제] 전세가 정말 돈 아끼는 방법일까?

전세가 정말 돈 아끼는 방법일까? 많은 신혼부부들이 월세가 아까워 전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세는 무이자로 집주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셈이다.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보증금이 몇 년간 묶여 있는 동안 물가 상승으로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되어 원금을 까먹고 있는 것이다. 내 집이 아니니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없고, 다른 데 투자할 기회도 잃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광역시에서 16평형 소형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면 보증금 9,000만 원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 큰 보증금을 맡기는 대신에 월 지출이 없어서 돈을 아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만히 묶여있는 보증금은 물가 상승(약 2%)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여 사실은 연 180만 원(=월 15만 원)을 지출하는 것과 다름없다. 16평형..

경제 이야기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