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 마인드

나 대신 일할 직원을 만들어라. 우리는 점점 늙어간다. 그리고 노동으로 일할 체력도, 기회도 점점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은 더 살아가야 하고, 그러려면 돈이 필요한데 지금 버는 월급만으로는 어림없다. 수십 년간 살아갈 돈을 어디에선가는 마련해야 한다. 그때 가서 정부에게 기댈 것인가? 정부가 나의 노후를 책임져 준다는 보장은 없다. 정부가 도움을 주더라도 기초 생활을 유지할 정도이지 결코 풍족한 수준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하고 돈을 벌어 올 일꾼을 만들어야 한다. 사업을 해서 사장이 되고 직원을 고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가 그럴만한 능력이 없으면 사업도 쉬운 것이 아니다. 더구나 나이 먹어서 하기는 더욱 힘들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교적 노동을 덜 하면서 돈을 ..

리스크 관리는 결국 비중 조절이다. 투자를 나름 건강한 방법으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개별 종목에 대한 리스크는 그리 높지 않게 된다.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업과 대상이 아닌 기업을 구분하기 때문이다. 즉, 일정 수준의 정량적 또는 정성적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애초에 투자 대상에서 제외를 시킨다. 예를 들어 적자기업, 부채율이 높은 기업, 실적이 성장하지 않는 기업, 쇠퇴 산업에 속한 기업, 사업 경쟁력이 낮은 기업, 부도덕한 기업 등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나쁜 기업이 포함될 확률이 낮다. 만약 기업들을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분한다면 하급에 속하는 기업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기지 않는 것이다. 즉, 최소한 보..

주식이 아닌 사업에 투자하라. 만약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할 것인가? 기업이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는지, 그리고 기업가가 믿을만하고 경영능력이 뛰어난지를 냉철하게 판단할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규모만 커졌을 뿐 그대로 주식시장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식이 아니라 사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단기적으로 호재만 쫓으며 “이 주식이 오르겠다”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 사업이 성장하겠다”라고 생각해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은 단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거래하는 증서일 뿐, 그리고 그 증서를 단지 모바일과 PC를 이용..

투자는 세상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주식 투자를 통해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자본주의와 주식회사 시스템, 산업과 사업, 자산과 부채, 재무와 세금, 사람들의 심리(탐욕과 공포), 절제와 인내, 반복되는 역사, 시대의 변화, 돈의 흐름과 가치 등과 같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처럼 투자는 접근하기에 따라 세상을 배우고,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도구가 된다. 하지만 이것들은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4년, 총 16년간 다녔던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들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잘 알지 못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심지어 성인이 되어 수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알지 못했다. 게다가 경험하지 못한 부모님으로부터 배우기 어려운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경제적 지식과 마..

당장 돈이 없어도 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돈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 일단 내 주변에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 듯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대부분의 이유가 당장 돈이 없는데 재테크와 돈 공부가 웬 말이냐는 듯한 반응이다. 이런 반응은 누구나 거의 비슷하다. 원래 사람은 뭐든지 나에게 당장 그 상황이 되어야 그것이 크게 와닿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테크, 돈 공부가 중요한 건 알지만, 당장 해야 한다는 건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리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 입시공부, 자격증 공부, 승진공부, 취업공부 등은 인생에 있어 그래도 선택의 문제이다. 하지만 돈 공부는 필수이다. 돈은 삶에 있어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필수 요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