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30

[투자]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다면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다면 그동안 주식 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었든 투자할 자금적 여유가 없었든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가 이제 막 시작하려면 두렵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좀 막연한 것이 당연하다. 투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이다. 초보를 벗어나려면 상당 기간의 경험과 배움이 있어야 하는데, 일단 그 기간 동안 살아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첫 입사 이후에는 회사와 업계, 그리고 업무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업무를 시킨다. 만약 처음부터 너무 어렵거나, 힘들거나, 업무량이 많거나,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을 시킨다면 신입사원은 이내 지쳐 버리고 다른 직장을 찾게 될 것이다. 반면에 차근차근..

투자 이야기 2021.06.01

[투자] 낚시하는 법을 배워라.

낚시하는 법을 배워라. 주변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좀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주식을 안 하던 사람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좋은 종목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말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숟가락만 얹어서 고생 없이 일확천금의 기회만 탐내는 것이다. 만약 종목 추천을 거절하면 오히려 거절한 사람을 혼자만 배를 채우려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좋은 투자 기회라며 제안하면 귀가 솔깃해 자세히 확인하지 않아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다. 나도 예전에는 노력 없이 큰 수익을 얻으려는 욕심이 앞서 위험은 살피지 않고 수익에 눈이 멀어 낭패를 본 적이 있다. 그 계기로 내가 알지 못하는 것, 내가 노력 없이 얻은 것..

투자 이야기 2021.05.14

[경제] 돈을 지배하거나 vs 지배 당하거나

돈을 지배하거나 vs 지배당하거나 돈은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하기 싫은 것은 안 해도 되게 해 준다. 저렴한 인스턴트 음식보다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운동할 시간과 체력적인 여유를 만들어 준다. 아프면 병원비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힘들거나 위험한 일을 세상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내가 하지는 않아도 되게 해 준다. 이처럼 돈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수단인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덜 힘들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비난할 일이 아니다.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의 과정과 돈을 벌고 난 후에도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경제 이야기 2021.05.03

[투자] 코스피 3천 시대, 살 것인가? 팔 것인가?

코스피 3천 시대, 살 것인가? 팔 것인가?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가 3,000 포인트를 넘어섰다.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열광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2020년 3월경부터 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엉뚱한 종목이나 단타만 하지 않았다면 웬만해선 돈을 잘 벌었을 것이다. 그렇게 엄청난 부의 기회가 있었던 한 해가 되었었다. 워낙 언론에서 말이 많아서 그전까지 주식투자에 대해 부정적이었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도 관심을 갖고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하니 투자를 안 한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만 뒤쳐진 것 같고,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두려워진다. 그런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나도 한 번 주식투자를 해 볼까?' 라..

투자 이야기 2021.02.20

[투자] 주식은 투자인가 vs 투기인가?

주식은 투자인가 vs 투기인가?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큰 투자처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에 ±30%까지 움직이며, 미국 주식시장은 상한가와 하한가라는 것이 없다. 여기서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90%의 손실을 보면 900%의 수익을 내야만 다시 본전이 될 수 있다. 또한 거래세(0.25%)와 수수료(증권사마다 상이)가 있기 때문에 이미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거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익의 극대화보다 우선 손실의 최소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주변에 보면 충분한 공부와 경험을 쌓지 않은 채 약간의 주식 용어와 MTS 사용법 정도만 익히고, 뉴스 호재에 따라 지인 또는 인터넷으로부터 종목을 추천받아 어렵게 번 돈을 쉽게 투자한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 이야기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