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기다려 줘야 한다. 요즘의 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정해진 수업의 커리큘럼 외의 것들, 곧 학생들의 인성과 교우관계에 관련된 것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선생님들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는 학부모의 입김이 예전보다 강해져 학생들에게 잘못 개입하다가 오히려 학부모의 공격을 받는다고 한다. 결국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이 많으니 교육 시스템도 산으로 간다. 내 학창 시절에는 부모님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크게 관여를 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친구관계 등의 문제가 생겨도 1차적으로는 스스로 해결을 했었다. 부모의 관여 자체가 잘못됐다기보다 잦은 것이 문제인 것이다. 어느 정도 소소한 문제들은 아이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