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 진실을 왜곡하는 데 있어서 목적을 위해 일부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도 모르게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동네에서 어떤 남녀가 팔짱을 끼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남녀 중 남자는 같은 동네에 사는 아저씨였다. 옆에 여자는 20대로 보인다. 진실은 부녀지간이다. A는 이 남녀를 보고 동네 아저씨가 젊은 아가씨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고, 같은 동네 친구인 B에게 이 얘기를 알려준다. B가 A에게 이 얘기를 듣고 온 동네에 소문을 내면, 이 중년의 아저씨는 결국 이 동네에서 바람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동네 사람들은 이 아저씨를 마주칠 때마다 안 좋은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어떤 사람은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