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12

[투자] 투자할 때 정확한 가치와 가격을 알 수 있을까?

투자할 때 정확한 가치와 가격을 알 수 있을까? 주식 투자를 할 때 가치투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치투자라고 하면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파악하여 그 가치보다 저렴할 때 매수하고 적정 가치나 그 이상 가치의 가격이 되면 매도를 하는 투자 방법이다. 그런데 이 가치투자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정하는 이유 중에 적정 가치의 가격을 도저히 알아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건이나 기업, 부동산의 적정 가치의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는가? 절대 알 수가 없다. 원래 정확한 가격은 없는 것이다. 물건은 소비자 가격이라는 것으로 매겨졌으니 그 가격을 알 수는 있으나 우리는 알게 모르게 물건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 그 물건에 대해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구매를 하고, 물건의 가치에 비해 ..

투자 이야기 2021.03.24

[투자] 단순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단순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를 할 때 자신이 수집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투자대상 기업이 앞으로도 지금의 포지션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인지를 예상하고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영을 하거나 직원으로 종사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들을 아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 수가 많을수록 고장 날 확률도 높듯이, 사업 모델, 수익 모델, 지배구조 등이 복잡한 기업은 내가 미처 알지 못한 리스크가 숨어 있을 확률도 그만큼 높다. 그리고 실제로 문제가 생겨도 그 문제가 이 기업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우리가 ..

투자 이야기 2021.03.23

[투자]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때는 개발도상국이었고, 고성장 시대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이 많이 오르는 시기였다. 하지만 현재는 대한민국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 저성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르는 곳은 더 오르고, 오르지 않거나 떨어지는 곳은 더 떨어진다. 핵심은 이것이다. 부동산도 갈수록 양극화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원리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면 금방 깨닫는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수가 횡보하거나 하향을 하더라도 개별 종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량주 회사는 계속적인 우상향을 하고, 재무 상태가 좋지 못한 회사는 상장폐지를 향해 달려간다. 그렇다면 집이 없는 암울한 상황(?)..

투자 이야기 2021.03.23

[투자]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 워런 버핏 회장이 경영하는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는 매년 자사의 주주들에게 보내는 주주서한에 S&P 500 시장 수익률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을 비교하여 공개하고 있다. 투자자로서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으며, 가치투자, 장기투자,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하는 워런 버핏도 매년 항상 수익을 낸 것만은 아니다. 1965년부터 2020년까지 56년 동안 45번은 수익을 내기는 했지만, 11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수익을 내었던 45번 중에 50% 이상의 큰 수익률을 낸 적도 10번 있었지만, 한 자릿 수의 수익률밖에 내지 못한 적도 10번이나 있었다. 이처럼 그의 예측이 항상 맞는 것도 아니며, 실수를 하지 않는..

투자 이야기 2021.03.22

[인생] 타임라인이 곧 나 자신이다.

타임라인이 곧 나 자신이다.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 5명의 평균이 곧 나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어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모들이 학군을 따지고, 가급적 자녀를 좋은 환경에 노출시키고 괜찮은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를 즐겨 이용한다. 하루에도 수시로 SNS에 접속하여 많은 콘텐츠를 소비한다. SNS의 타임라인은 내가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콘텐츠들과 그동안 클릭해서 보았거나 좋아요를 표시한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콘텐츠들로 채워지게 된다. SNS는 내가 무엇에 관심이 ..

인생 이야기 2021.03.20

[인생] 어른이 된 이후 평생 공부하는가?

어른이 된 이후 평생 공부하는가?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유세윤이라는 코미디언이 어릴 적 본인의 꿈이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코미디언으로 유명세를 얻은 후에 스스로 혼란스러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젊은 나이에 꿈을 이루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향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억지로 한 공부의 경험만 남아 있는 사람은 대학 입학, 취업을 하는 순간 공부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그 이후로 삶의 방향을 잃는다. 그냥 남들처럼 비슷하게 회사 다니며, 월급 받고, 비슷하게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며 살다가 늙어간다. "인생이 뭐 그런 거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삶은 왠지 뭔가 허전하고 허무하다. 이들은 어쩌면 앞으로도 공부를 한다면 승진이나 이직을 위해..

인생 이야기 2021.03.19

[사업]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바라지 마라.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바라지 마라. 사업을 하게 되면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 또는 직원을 고용하기도 한다. 이때 고용주(창업자, 대표, 사장)는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기를 바라고 또는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이 아닌데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주인이란 회사, 부동산, 물건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인데, 소유권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 소유권을 가진 사람처럼 그 대상을 아끼고 시간과 노력을 쓰라는 것은 무리이다. 자신이 어느 회사의 직원이었을 때 얼마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했나 생각해보라. 자신도 그러지 못했는데 내가 사장이 되었으니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요구하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다. 누가 남의 집 마당..

사업 이야기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