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배우는 가치투자 나는 10여 년 전부터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즐겨 하는 편이다. 책상, 식탁, 의자, 오븐, 빨래 건조기, 행거 등 대부분의 신혼살림들도 당근마켓에서 구입했다. 요즘은 결혼하면 신혼살림을 장만하기 위해 수천만 원을 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의 경우 대부분 중고로 산 덕에 비용을 많이 절약해서 약 150만 원 정도로 모든 신혼살림들을 장만했다. 다른 사람의 손 때가 묻지 않은 새 제품을 더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중고로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렴하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제품이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기능, 성능, 디자인 등) 대비 가격이 저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