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종목들이 존재하는데 이 종목들을 흔히 가치주와 성장주로 구분하고,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을 가치투자라 부른다. 가치투자를 저성장 산업이더라도 저평가(저 PER, 저 PBR)되어 있는 종목을 사서 적정가치에 도달하면 팔아 기대 수익이 그다지 높지 않은 투자방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워런 버핏도 오래전에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방식을 따라 일명 담배꽁초식 투자를 했었다. 마치 길거리에 피다 말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서 한두 모금 더 빨고 버리는 것처럼 가치투자 방식을 비유한 것이다. 요즘에는 이런 가치투자를 두고 저평가된 이유가 다 있다며 예전에는 잘 먹혔지만 이제는 한물간 구시대적인 투자방법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