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88

[경제]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중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분명히 있다. 우리는 항상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하지만 당장 생존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은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것이다. 적어도 이 일로 밥벌이는 하니까 말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것인지, 즐겁지는 않지만 그나마 잘하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이 돈이 되는 일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돈이 잘 벌리지 않는 일이면 더 고민스럽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보다 잘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여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추후의 일을 도모할 수..

경제 이야기 2021.06.06

[경제] 소비는 나를 출근하게 만든다.

소비는 나를 출근하게 만든다.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데 쓰는 것은 쉽다. 내 몸보다 큰 물통에 바가지로 물을 채우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물을 비우는 것은 물통 아래에 구멍 하나 뚫으면 금세 비워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돈을 쓰는 일은 즐겁다. 맛있는 것을 먹게 해주고, 멋진 것을 보게 해주고, 좋은 것을 사게 해준다. 요즘은 소비를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인 것처럼 서로 경쟁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소비를 통한 즐거움은 마치 마약처럼 투여하는 즉시 강력한 쾌감을 주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중독된 비싼 마약을 다시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가난은 돈이 없어 못 먹고 못 입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순간적인 즐거움을 위한 소비에 중독되고, 부..

경제 이야기 2021.05.30

[경제] 나는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가?

나는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가? 세상에는 카페, 학원, 출판, 전기차, 정유, 실버 등 다양한 산업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들은 공통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도입기 > 성장기 > 성숙기 > 쇠퇴기와 같은 4단계의 사이클을 겪게 된다. 무슨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든,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하든 이 산업의 사이클과 깊은 연관이 되어 있다. 내가 취업을 하려는 기업이, 또는 사업을 하려는 비즈니스가, 또는 투자를 하려는 기업이 4단계의 산업 사이클에서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귀신 같이 알고 죽어가는 산업에서는 도망치고, 성장하는 산업으로 찾아간다. 즉, 쇠퇴하는 산업의 시장규모는 점점..

경제 이야기 2021.05.27

[경제] 뼈 빠지게 번 나의 돈은 어디에서 새고 있나?

뼈 빠지게 번 나의 돈은 어디에서 새고 있나? 아침 일찍 일어나 힘들게 출근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동료들과 경쟁하고, 직장 상사의 비위를 맞추며 한 달간 뼈 빠지게 일해서 적립한 사이버 머니 같은 월급은 통장을 스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한 달간 지출한 신용카드 청구금액을 보며 정말 한 달 동안 이렇게 많이 썼다는 사실에 놀란다. 믿기지 않는다며 지출내역을 자세히 살펴보고 진짜 자신이 쓴 게 맞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란다. 사실 가계부를 쓰면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알 수 있고, 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그걸 대부분이 못한다. "버는 돈 안에서 쓰면 됐지", "해보니까 귀찮더라", "내가 쓰는 돈은 내가 알아", "기록까지 할 필..

경제 이야기 2021.05.22

[경제] 푼돈 무시하면 절대 부자 못된다.

푼돈 무시하면 절대 부자 못된다. 세상에는 돈에 대해 다른 태도를 가진 두 부류가 있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큰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한 줄 알고, 소중하게 다루려고 하지만, 적은 돈을 다루는 태도에서 나뉘는 것이다. 푼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경우가 많다. 귀찮아서 포인트 적립을 하지 않거나, 캐시백을 적립해 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거나, 택시에서 내릴 때 잔돈은 받지 않거나, 주머니, 가방, 집안에 동전이 굴러다녀도 없는 돈으로 취급하거나, 길을 걸어가다 바닥에 10원짜리 동전이 떨어져 있어도 줍지 않는 것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부류는 소비를 하며 "이거 얼마 안 ..

경제 이야기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