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83

[경제] 오래 만나고 싶다면 더치페이를 하자.

오래 만나고 싶다면 더치페이를 하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구, 지인들을 만나면 유난히 서로 돈 계산을 하려고 한다. 친구랑 밥 한 끼, 커피 한 잔, 술 한 잔 하고 나면 카운터 앞에서 서로 신용카드를 내밀며 자신이 계산을 하겠다며 실랑이를 벌인다. 어찌 보면 참 희한한 광경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준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좋아서 힘들게 번 돈으로 서로 계산을 하겠다고 난리인가? 그나마 여자들은 N 분의 1을 해서 함께 나누어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은 자신이 계산하는 것이 마치 능력 있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남들 앞에서는 호기롭게 계산을 하지만,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큰 금액을 지출한 것을 아까워한다. 물론 내가 상대방에게 ..

경제 이야기 2021.11.30

[경제] 자산과 부채를 구별하라.

자산과 부채를 구별하라. 자신의 전체 재산 중 자산과 부채를 구별해야 한다.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면 이것이 나를 위해 돈을 안겨 준다. 하지만 부채는 내 통장에서 돈을 빼앗아간다. 보통 자산이라고 하면 주식, 사업, 부동산, 채권, 저작권, 특허권 등이 있다. 하지만 부채는 대출금, 자동차 비용, 공과금, 세금, 보험료 등 각종 고정 비용들이다. 하지만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료에서 부동산과 자동차를 소유함으로써 건강보험료를 더 많이 납부하니까 자동차를 자산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는 절대 자산이 아니다. 할부금, 보험료, 수리비, 세금, 통행료, 범칙금, 과태료 등으로 내 계좌에서 계속 돈을 빼앗아가는 존재이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자동차의 잔존가치까지 감가 ..

경제 이야기 2021.11.28

[경제] 절대 남이 나의 배를 불려주지 않는다.

절대 남이 나의 배를 불려주지 않는다. 요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를 보다 보면 원금이 보장되며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안겨준다는 식의 이미지 콘텐츠를 올리는 계정들이 많아졌다. 그런 계정의 콘텐츠들을 들여다보니 몇 백만 원을 보내주면 약 1시간 동안 돈을 굴려(어떤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작업이라 표현한다) 수천만 원의 수익금에서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되돌려준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다. 그들은 '원금 보장'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몇 배나 되는 큰 수익금을 돌려준다는 내용으로 현혹한다. 주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위의 방법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사진들도 함께 게시하며 믿음과 부러움, 그리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 것 ..

경제 이야기 2021.11.24

[경제] 작지만 안정적인 소득의 힘

작지만 안정적인 소득의 힘 직장인은 근로의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 각자마다 월급의 크기는 다르지만, 결국 미래에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월급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지출의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낄 것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다고 해도 자신의 삶의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있는 대로 소비해 버리면, 나이가 들어 현재와 같은 소득을 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사라지므로 결국 가난해져 버린다. 혹시 현재 소득이 적다고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소득의 힘은 막강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단, 소득을 모두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일부는 미래를 위해 모으고 투자하려는 계획의 존재 하에 그 힘이 더욱 발휘된다. 이는 무엇을 하더라도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 때문..

경제 이야기 2021.11.23

[경제]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욕구를 이겨내라.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욕구를 이겨내라. 새 자동차로 교체하는 주기가 많이 짧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자동차를 한번 사면 10년은 거뜬히 탔지만, 요즘은 5년 정도면 새 차로 바꾸는 것 같다. 물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성능이 훨씬 좋은 자동차들이 금세 출시되어 상대적으로 기존 차량들이 구식 취급을 받게 되는 탓도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렇게 더 세련된 디자인, 좋은 성능과 브랜드의 새 자동차를 갖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자동차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다. 집 다음으로 귀중한 자산 또는 집보다 더 귀한 자산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수시로 세차를 하고, 번쩍번쩍하게 광을 내고, 실내 및 실외에 이것저것 꾸미기도 하고,..

경제 이야기 2021.11.22